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비교

비슷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꽤 다릅니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은 월세, 투자, 자가 거주 목적 모두에서 많이 비교되는 대표적인 주거 유형입니다.

두 주택의 외형은 매우 비슷해 보이지만, 건축법, 세금, 대출, 전입신고 등 실무적으로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두 유형을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 비교해보고, 어떤 조건에 어떤 주거 형태가 더 유리한지도 함께 알아봅니다.

1. 정의 및 법적 차이

오피스텔은 원래 ‘업무용’ 목적이지만,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내부에 욕실, 주방, 냉난방 설비를 갖춘 독립공간이 필수입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말 그대로 소형 아파트입니다. 1~2인 가구를 위한 저렴한 주거공간으로 주거 전용이며, 실제 건축법상 ‘주택’으로 인정받습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원룸형(단독형), 단지형 다세대, 단지형 연립으로 나뉘며, 소형 아파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오피스텔은 업무지구, 상업지구 내 대형 건물에도 들어갈 수 있어, 위치 선택의 폭이 넓고 용적률 규제도 덜합니다.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더라도 법적으로는 건축물로 분류되므로, 종부세에서 주택 수 제외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실거주 등록 시 주택 간주 가능성이 있으니 신중해야 합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1주택자로 세금 혜택을 받기 쉬우나, 다주택자일 경우 중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을 쓸 수 없고, 대출 시 비주택용 금리와 LTV 적용으로 대출 한도가 작고 이율이 높습니다.

반면, 도시형 생활주택은 일반 주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대출이나 청약 자격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오피스텔은 단기 수익 중심의 투자형, 도시형 생활주택은 실거주 겸 장기 보유에 적합한 주거형이라 볼 수 있습니다.

Q1. 오피스텔에 전입신고하면 주택 수에 포함되나요?
A1. 실질 거주 여부, 내부 구조(욕실, 주방 포함) 등에 따라 주택 수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세무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Q2. 도시형 생활주택도 청약이 가능한가요?
A2. 단지형일 경우 청약 가능성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청약에 불리한 구조입니다.

Q3. 1인 가구라면 어느 쪽이 더 나을까요?
A3. 출퇴근 중심 + 교통 편리성을 원한다면 오피스텔, 조용한 주거 환경을 원한다면 도시형 생활주택이 좋습니다.

Q4. 종합부동산세에서 제외되는 쪽은 어디인가요?
A4. 오피스텔(비주거용)입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일반 주택과 동일하게 과세됩니다.

Q5. 관리비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5. 오피스텔은 상가시설 기준이어서 공용전기, 냉난방비 등이 높아질 수 있으며, 도시형은 아파트식으로 일반 주거 수준입니다.